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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고스톱병 환자(분수대)

    요즘 점심시간만 되면 웬만한 식당에서 흔히 목격하는 풍경이 하나 있다. 밥숟가락놓기가 무섭게 손님이 「방석 가져와」하면 종업원은 으레 화투장과 담요를 갖다 놓는다. 고스톱은 식당의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5.21 00:00

  • 두김 광주회동에 추측무성/박보균 정치부기자(취재일기)

    김영삼 민자당대표와 김대중 신민당총재의 7월1일 광주회동을 놓고 무성한 추측과 뒷말이 나오고 있다. 양김씨가 『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합의를 할 것』이라는 밀약설,『광역선거로 상처난

    중앙일보

    1991.06.30 00:00

  • 「우물안 개구리」정책/최철주 경제부장(데스크의 눈)

  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우물안 개구리라고 부른다. 19세기 말에는 개화파 인사들이 수구파를 그렇게 일컬었다. 수구파들은 서양의 산업화나 한반도 주변 열강의

    중앙일보

    1990.12.08 00:00

  • "남편과 자식외엔 남"|핵가족·경쟁사회가 부채질

    15년째 국민학교 교사로 있는 서울강남구 K국민학교 박인숙씨(57)는 늘 새학년이 되면 괴롭다. 『우리아이를 공부가 잘 되도록 앞자리에 앉혀 달라』『반장이 되도록 힘을 써달라』는

    중앙일보

    1987.04.30 00:00

  • 가진 자와 못가진 자

    며칠전 일이다. 밤늦게 귀가하던중 한 길옆에 어떤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. 그대로 지나치기가 무엇해서 옆에 차를 세우고 그 사람 앞으로 다가갔다. 나는 술냄새를 강하게

    중앙일보

    1986.05.05 00:00

  • (54)경제활동을 중심으로 본 의|대표집필 정병휴(서울대 교수)

    의라는 말을 정의하기는 어렵다. 고대 한자 풀이대로 한다면 아(나)의 양이란 뜻이 되며 이것은 나의 적극적인 권리주장이란 의미가 된다. 그런데 이 양자가 든 글자는 선·미·양 등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4.12 00:00